안녕하세요. 이번 블로그에서는 안 가보면 후회되는 겨울 여행지 베스트 추천 5, 첫눈 오는 날 흰 눈을 반사판 삼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겨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제주도 1100 고지습지
제주도 1100 고지는 한라산에서 눈이 내리는 곳으로, 차를 이용하여 1100 도로를 따라 산 중턱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도로 양옆에는 매달린 눈꽃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같아서 아름답습니다. 1100 고지에 오르면 한라산의 설경을 최고로 즐길 수 있습니다. 풍경은 하얗게 피어난 상고대가 있는데,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한 단계 더 가까이서 설경을 즐기고 싶다면 1100 고지습지로 가보세요. 걷기 좋은 약 15~20분 정도의 짧은 탐방로가 있어 부담 없이 산책할 수 있으며, 상고대 근처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1100 고지에서 라면을 먹고 가는 것은 어떠세요? 1100 고지 휴게소에는 우리나라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편의점이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니, 따끈한 라면 한 그릇을 맛보며 추위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2. 대관령양떼목장
대관령양떼목장은 해발 약 900m에 위치한 넓은 초지 위에서 양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공간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넓고 푸른 초원이 펼쳐지며, 겨울에는 하얀 눈이 쌓인 풍경으로 변모하여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목장 내에는 눈 쌓인 나무 아래나 산책로 곳곳에 오두막이 있어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목장 정상에서는 탁 트인 하늘과 목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밝은 원색의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한다면 하얀 눈과의 대비로 더욱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양들이 어디에 있을까요? 겨울에는 건초가 자라지 않아 양들을 방목하지 않고 축사로 옮깁니다. 넓은 초지에서 양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별도의 먹이 주기 체험장에서 건초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실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알려드릴게요. 목장의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지만, 눈이 내릴 때는 편안한 신발이나 방한화를 꼭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강풍이 불 경우에는 전망대 정상이 통제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3.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원대리 자작나무 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산림청이 올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중 하나입니다. 이 숲은 20년 이상 자란 자작나무 69만 그루로 가득 차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흰 수피를 가진 자작나무는 주변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신비롭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의 초입에 위치한 나무 움집은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사람이 많을 때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보다 탐방로를 따라 더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총 7개의 탐방 코스가 있어 숲의 규모가 크고 울창하며 고요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을 찾는 방법은 조금 어렵습니다. 안내소에서부터 약 3.2km의 임도를 약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입산 시에는 아이첸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물이나 간식 같은 것을 챙겨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방문하실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동 알려드릴게요. 겨율철에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입산이 가능하며, 오후 5시까지 하산을 완료해야 합니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햇볕이 잘 드는 오전에 여유롭게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무주 덕유산리조트
무주 덕유산은 대표적인 설산 명소로, 우리나라 겨울 여행지에서 빠뜨릴 수 없는 곳입니다.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하여 해발 1,500m에 위치한 설천봉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어 등반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설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이며, 설천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600m 정도의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으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상고대로 가득 차 있어요. 주목, 구상나무, 철쭉나무 등에 핀 눈꽃들은 추위를 잊게 할 정도로 멋진 경치를 자랑합니다. 카메라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주말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평일은 현장에서 발권이 가능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의 홈페이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방문하실 때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구간은 매우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젠이나 방한용품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설천봉의 상제루 쉼터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길이 좁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는 한쪽으로 비켜서 길을 내주시고, 우측보행으로 천천히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동궁과 월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 시대 왕궁의 별궁 터로, 왕들이 가까이 두고 누렸던 궁궐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누각과 소나무가 연못에 비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동궁의 지붕과 성곽을 따라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방문하여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기가 맑은 겨울은 사진이 더욱 깨끗하고 투명하게 나옵니다. 동궁의 기와지붕 위로 쌓인 눈을 보며 옛 신라 시대의 정취와 궁궐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월지(연못)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시각에서 건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핫 플레이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정교, 첨성대, 대릉원 등 다양한 신라 시대의 문화재가 근처에 밀집해 있어 한 번에 많은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황리단길에는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모여있어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비는 무료이며, 만차일 경우에는 인근 황룡사 역사문화관 및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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